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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6의 화려한 변신은 국내 사용자에겐 그림의 떡(?)

하구루 2017. 2. 25. 16:15
 한국시간 9월 20일 iOS6가 정식 출시 되었다.
그에 맞추어 전에 썼던 글을 수정해 보았다.
베타 때와 달라진점과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해 보겠다.


이번 iOS6에서 중점적인 부분은 구글 맵을 버리고 새롭게 도입한 맵과 좀 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시리 이다.

먼저 맵, 발표할때만 보더라도 우와~ 우와~ 하면서 보았다. 3D형식의 일반 맵과 FlyOver라는 심시티 스러운 뷰들이 놀라울 다름이었다. 더군다나 tomtom의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추가되어 화려하고 완벽한 지도앱으로 탈바꿈 되었다.


베타 때보다는 생각 보다는 많은 것이 지원되었다. 일단 독도! 가 제대로 표현이 되었고, 턴바이턴 네이게이션이 국내에서 동작을하고, 도로명과 상호가 한글화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세세한 골목길같은 길이 표시가 미흡하고, 특히 지방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각하다. 그리고 건물들의 표시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보기에 불편하다. flyover 기능은 전보다 더 악화 되었다. 확대비율이 현저하게 줄어서 위성 지도는 사용하기 조차 힘들어 졌다. 또한, 턴바이턴 네비게이션은 간결하기는 하지만 국내 네비게이션 앱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지도가 좀더 상세하게 되길 바랄 뿐이다.


        







이덕에 다음맵과 네이버 맵의 사용률이 좀더 많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본 맵을 사용하는 앱들은 머리가 아파질 문제이다.


 다음은 시리,
 드디어 고대하던 한국어 지원이 들어 왔다. 내가 밤잠을 설쳐가면서 이번 WWDC를 지켜 본 이유도 이 기능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게다가 시리는 업데이트 되어서 좀더 많은 정보를 시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 스코어를 확인한다던가, 선수의 정보를 찾고 비교 한다던지, 영화 시간표, 영화 정보, 예매등을 시리로 손쉽게 확인 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yelp를 통해서 레스토랑 정보를 얻고 예약 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위에 설명한 새로운 맵의 네비게이션 기능 또한 시리로 이용 가능하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이 역시 시리의 기능은 제한적 일수 밖에 없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되는 기능들이 모두 미국의 중심으로 이루어진 내용들이다.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정보들이다. 기대를 많이 한것인지 생각보다 말을 못 알아 듣고, 억양에 따른 질문과 명령을 구분하지 못하는것으로 보였다. 베타때 보다는 좀더 나아진 것을 보였지만, 그래도 아직 인식의 문제가 심하다. 특히, 시리는 음성을 곧이 곧대로 변환하는게 아니고, 명령과 유사한 발음일경우 그 명령으로 교체하여 해석한다. 즉 인식률을 높이기위한 방법인데, 한국어의 경우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를 못한 상황이라 도리어 이때문에 인식률이 더 떨어진다. 시리가 인공지능으로 계속 발전한다고 하니 많이 사용해서 인식률이 빨리 높아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으로 passbook 이라는 전자 지갑 앱이 새로 생겼는다. 베타 때만 해도 이 서비스가 국내에 사용이 될까 했지만, 최근 http://mypassbook.co.kr 이라는 사이트가 생겨서 이 앱을 이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거래처를 모집하고, 안드로이드도 사용할수 있도록 준비 단계인 것 같은데, 외면 받지 않고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외에 페이스타임이 와이파이 이외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지만, 현재 국내 통신사들이 3G/4G를 이용한 통화에 매우 소극적이어서 제대로 이용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베타 때에 비해서 조금 나아 지긴 했지만 이번 iOS6는 특히 미국 위주의 업데이트가 많은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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